[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법원(등기소),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30일 민간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을 찾아 법원(등기소) 및 계룡경찰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신설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시는 2003년 개청이후 인구 1만여 명 증가, 안전도시 입증 등 여러 분야에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법원,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계룡시에 없어 시민들이 관련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서 인근 지역으로 가야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문했다.

이어 대실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유망기업 입주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 안전 등 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의 유치가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법원(등기소) 유치에 대한 계룡시민들의 의지와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계룡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는 꼭 달성해야하는 과제"라며 "조속한 공공기관 설치를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공기관유치위원회와 함께 대시민 서명운동, 유관기관 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세무서 계룡민원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논산지사 계룡출장소 △계룡소방서를 유치한 바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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