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추진위·네트워크 구축
민·관 협력 붐 조성 체계 마련
‘토토즐’ 등 콘텐츠 정착 노력
여행상품·홍보마케팅도 강화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가 ‘3개년(2019~2021) 대전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대전방문의 해의 제대로된 안착을 위해 올해 1분기 전체적인 붐 조성을 위한 민·관 거버너스로서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 및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앞서 시는 올 1분기 대전여행 관련 현장전문가 등 민간중심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 및 시 여행콘텐츠 대외홍보, 주요행사 유치, 축제·행사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는 시민서포터즈단, 주요 여행 콘텐츠, 맛집, 카페 등을 발굴하고 블로그·유투브·SNS 등에 소개하는 온라인홍보단 구축이라는 기반을 다졌다.

또 대전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홍보 및 주요행사 대전유치 등 유관기관 및 전국 규모단체와 업무협력 협약체결을 마무리했다.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수자원공사, 국립생태원, 교육청,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함은 물론 14명의 지역인사로 구축된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특히 시는 관광객 유입을 위한 여행콘텐츠 및 여행상품 운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 시는 지난 1분기 동안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및 중앙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토토즐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전시티투어 확대, 대전스토리투어(원도심·새벽힐링·야간투어) 등 연중 상시운영되는 여행콘텐츠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시는 상설 여행상품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꾸준히 찾아오고 싶은 대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의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테마여행 10선을 추진하고, 금강 백제권역(대전·공주·부여·익산) 내 주요 관광지 묶음 패스권 제작을 육성사업으로 확대해 오는 12월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문화·예술(지역문화예술 주요명소, 근대문화유산 탐방 등과 연계한 아트투어) △과학(카이스트, 대덕특구, 시민천문대 등과 연계한 학생대상 교육체험여행) △힐링(유성온천, 한밭수목원, 3대하천 등과 연계한 생태투어) △재미(카페, 맛집 등 대전에서 볼 수 있는 체험장소 및 볼거리와 연계한 미션수행 등 여행투어) 등 4대 테마의 상설 여행상품과 공정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최근 트레드를 고려한 온라인 홍보 강화, 수도권 등 관외 지역을 타깃으로 한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기획했다.

김용두 시 관광마케팅 과장은 “시는 대전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분기 기획위원회 및 실무추진단의 의견을 수렴해 3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찾아가는 홍보 등 시민서포터즈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대전시’를 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최초 대전방문의 해 취지에 맞도록 1~2년차에 탄탄한 내실을 다져 3년차에 진입했을 시,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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