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개발위원회, 발간 기념식
행정·도로·교통 등 변천사 수록
계룡건설 등 지역기업들도 후원

▲ 대전시개발위원회는 29일 유성호텔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지역 기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개발100년사 발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개발위원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개발위원회는 ‘시출범 70년, 광역시승격 30년’을 맞아 ‘대전개발100년사 발간 기념식’행사를 개최했다.

29일 유성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914년 대전군이 탄생된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미래에 대한 도시발전의 제도와 정책의 변화과정 등 역사를 조사연구해,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대전개발100년사’를 편찬해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전개발100년사’는 기초조사 연구 자료의 워크숍을 거쳐 △행정 △도시개발 △경제 및 기업성장 △도로·교통 △체육문화 △교육및연구시설 등의 변천사를 중심으로 수록했다. 책자는 1914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대전시의 역사를 기록한 4개 챕터로 구성됐으며 인구변화와 시가지 확산부터 택시요금 변천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1980년대 시작된 둔산신도시 개발부터 노은·도안신도시와 덕명·학하지구 개발 등 대전 도시발전의 변화상을 상세하게 서술했다.

발간 작업에는 김태명·강병수 대전학연구회 공동회장 등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송백헌 전 충남대 교수, 홍성표 전 대전교육감, 유상혁 전 우송대 교수, 박헌오 전 대전문학관장, 조성남 전 중구문화원장 등이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 계룡건설과 골프존, NH농협은행, 대청엔지니어링, 라이온켐텍, 맥키스컴퍼니, 삼진정밀, 오창 에딘버러컨트리클럽, 장충동왕족발, 충남대병원, CNCITY 에너지, 타이어뱅크, KEB하나은행충청영업그룹, 기산엔지니어링, 동방종합건설 등 다수의 지역기업이 후원했다.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장은 “모든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편집돼 지역발전 방향을 재조명하고 대전의 애향심을 키우는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대전개발100년사를 기획했다”며 “이론적 근거와 실천과제를 풀어가는 소중한 기록으로 활용됨으로써 대전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선조들의 정신을 고취시켜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개발100년사’는 시·구·동 행정기관과 중·고교, 대학교, 도서관, 문화원, 시민학습관, 경제인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무료 배포한다. 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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