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감독·상임지휘자…기획 호평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빈프리트 톨<사진>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연임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대전시립합창단 제143회 정기연주회 ‘푸치니 대영광송’ 연주에 앞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빈프리트 톨(Winfriedn Toll) 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 시장은 빈프리트 톨을 만난 자리에서 대전시립합창단이 이룩한 성과를 치하하고 관객들과 함께 연주를 관람했다.

2007년 제7대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위촉된 빈프리트 톨은 취임 이후 바흐 ‘B단조 미사 BWV 232’, ‘마태 수난곡 BWV 244’ 등 바로크 합창의 진수부터 현존하는 현대합창음악 대가들의 곡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국합창의 영토를 확장하고 대전 문화 예술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재위촉 여부 및 위촉 연령 연장 심의에서 뛰어난 기획력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대전시립합창단의 괄목할 발전을 이끌고, 대전시립합창단을 국내 최정상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빈프리트 톨의 임기는 2021년 5월까지 2년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