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째를 맞는 서천단오제는 서림국악원(원장 김호자) 소속 단원들의 풍물놀이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행사는 전통문화의 정수인 단오제례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읍면대항 윷놀이대회, 서천군 동아리 간 투호대회, 당일 지원자에 한하여 팔씨름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창포물 머리감기, 단오선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창포비누 만들기, 전통 탈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짚풀공예, 행운의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행운부적 만들기, 소원지 쓰기,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투호와 굴렁쇠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개최하는 서천愛 문화힐링 콘서트가 지역동아리 공연과 모시브로치 만들기 체험으로 함께 펼쳐진다.
이관우 문화원장은 "서천단오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