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유성구는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올해부터 마을 단위 청소년통합지원체계(Community Youth Safety-Net)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노은동로75번길, 노은동로87번길, 노은동로99번길을 ‘1388 지원단길’로 지정하고 인근에 위치한 상점 7곳을 지원단으로 참여토록 해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소년 집단상담 및 교육 진행을 위해 대전상지초등학교를 회복적정의 기반 학생생활교육 운영학교로 선정했으며, 노은역 광장에는 청소년전화 1388 홍보조명을 설치했다.

서선미 유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노은1동 CYS-Net이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사업의 효과성을 따져 다른 동에서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