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법인 수 증가
농정 표준 모델 구축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민선7기 들어 새롭게 추진중인 ‘3농정책’이 대한민국 농정의 표준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3농정책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농림축산어가 소득 증가를 견인한 점이다. 농림어업 지역 내 총생산액(GRDP)은 2017년 기준 4조 5328억원으로, 2010년 3조 6600억원에 비해 8728억원 증가했다. 가구당 농림어업 GRDP는 2017년 3370만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농업법인 수는 2010년 1080개에서 2017년 2392개로 121% 늘고, 매출액은 1조 5910억원에서 3조 2932억원으로 106%가 증가했다. 2011년 3014만원으로 9위에 그쳤던 농가소득은 지난해 4351만원으로 증가하며 전국 4위로 올라섰다.
개별 출하로 힘들게 재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유통혁신 역시 빛나는 성과를 발휘했다. 2010년 전무했던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과 공동선별·출하 매출액은 2018년 각각 13개 조직 3005억원과 322개소 1788억원으로 성장했다. 2014년 출시한 충남 광역브랜드 충남오감은 지난해 6842농가가 참여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고, 인터넷쇼핑몰 농사랑은 지난해 1만 6427농가가 참여해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사업 첫해인 2014년 11개 매장, 2075농가 참여, 매출액 72억원에서 지난해 51개 매장, 5522농가 참여, 매출액 514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