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내 중간지원기관과 시민·사회단체가 협업하는 사회혁신 거점 ‘충남공감마루’가 내포신도시에 조성된다.
도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공감마루 조성과 입주기관 선정 절차 계획 등을 발표했다.
충남공감마루는 내포신도시 내 보건환경연구원 옆 부지에 대지면적 5886㎡, 연면적 2894㎡,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10억 9000만원(국비 33억 7000만원)으로 내년 3월 준공돼 6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기관은 법령과 조례를 근거로 설치된 각종 지원기관과 시민·사회단체로 도민의 도정 참여 확대를 통한 다양한 혁신과제를 발굴·추진하게 된다.
입주기관 선정은 응모 자격 적합성 여부 심사(1차)와 타 시·도 혁신활동가와 혁신공간 운영자 등으로 구성된 입주기관 선정위원회 심의(2차)를 거쳐 이뤄진다.
총 입주기관은 20개(120명) 내외로 도는 내달 중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입주기관은 충남공감마루의 운영 관리 방안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충남공감마루가 도정에 직접 참여를 원하는 도민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