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멈춘 재개발 속도낼 듯

▲ 용두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와 우석건설이 용두동 일원에 공동주택 조성 사업에 맞손을 잡았다. 용두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용두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와 우석건설이 용두동 일원에 공동주택 조성 사업에 맞손을 잡았다.

용두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위는 대전 중구 용두동 56-10번지 일원에 약 872세대의 공동주택을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위해 지난 27일 지역건설사인 우석건설, 업무대행사인 ㈜우석디앤씨와 업무대행 협약식을 실시했다.

해당 지역은 재개발지구로 지정된 후 약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발사업에 진척이 되지 않자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추진위는 충청권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우석건설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영훈 용두동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위원장과 박해상 우석건설 회장의 협약서 서명으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협약식 후 지역주민과 우석건설의 임직원들은 사업 성공 및 서로 간에 최선의 노력을 통하여 협약서의 이행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예정지역은 지하철 1호선 오룡역이 바로 위치했고 충청권 광역철도가 완공예정으로 인근 환승역인 용두역도 생겨 지하철 1·2호선 환승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지역이다”며 “주변으로 선병원 등 대 대표 의료시설이 인접해 있고 코스트코 대전점 등대형 판매시설 및 생활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주변 도보권내에 서대전 초등학교를 비롯한 대성중·고등학교, 충남여중·고등학교 등이 골고루 배치된 주거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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