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일신여중 핸드볼·세광중 야구 정상 등극

▲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핸드볼 우승을 차지한 일신여중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야구 정상에 오른 세광중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일신여중 핸드볼팀과 세광중 야구팀이 각각 39년, 38년만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신여중은 28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핸드볼 결승에서 전국 최강으로 꼽히는 강원 세연중을 맞아 24-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일신여중은 25일 대구 용산중과 피말리는 접전을 펼치며 22-21로 승리하고 예선을 통과했다. 26일 열린 8강에서는 서울 휘경여중과 힘겨운 승부끝에 역시 28-27, 1점차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일신여중은 준결승에서 전남 무안북중을 25-17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3학년 차서영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일신여중은 1980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후 39년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중은 28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중등부 결승전에서 전북 군산중에 4-3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광중은 7회말 투아웃까지 1-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끝내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세광중은 24일 예선전에서 경남 원동중에 6-2, 25일 8강에서는 부산 경남중에 7-0으로 이겼다. 27일 열린 4강에서는 우천으로 인한 추첨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박지호(세광중 3년)는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발됐다.

세광중은 1981년 전라남도·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한 후 38년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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