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다음 달에도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이 온통 ‘스포츠 열기’로 뜨겁다.

지역에서 120일 넘게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면서 활력을 잃었던 도심 상권이 북적이는 등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지난 4개월 동안 전국 종별 태권도대회, KBS배 체조선수권대회, 전국 종별 배구선수권대회 등 18개 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 등 2만여 명의 외지인이 제천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는 물론 주민 소득 증가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시는 분석했다.

이런 스포츠 열기는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다음 달 1~11일 열리는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제1회 의림지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등 6개 이상의 크고 작은 대회가 제천서 펼쳐진다. 국제신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40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제천축구센터, 봉양건강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이 대회 결승전은 같은 달 11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제천시 농구협회와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 외에도 37사단 군악대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제천체육관 등 3곳에서 펼쳐진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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