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청소년 봉사동아리 ‘청로회’·청로쉼터 가족들 금마면서 캠프 진행

홍성지역 청소년 봉사동아리인 ‘청로회’와 청로쉼터 가족들의 캠프가 1박 2일간 금마면 빼뽀저수지에서 진행돼 찾아가 보았다. 어렸을 때의 빼뽀저수지 주변은 차량이 통행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여러개의 자동차길과 펜션, 둘레길까지 생겨 예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 보였다.

이번 캠프는 학교생활이 어렵거나 가정에서의 부적응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온 친구들이 초록빛 나무들과 잔잔한 저수지가 있는 빼뽀펜션에서 청로회봉사단 임원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먹고 자면서 서로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친구들과 이해하면서 공동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법사랑홍성지역연합회 홍성지구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캠프를 통해 쉼터 친구들은 자신감이 생기고 표정이 밝아지고 활기가 생겼으며 단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강화하고 또래 친구들과 사회성을 기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봉사동아리 활동으로 봉사는 평생해야 한다고 알려 준 이철이 대표와 쉼터 선생님들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청로회봉사단과 쉼터 생활자를 위해 애쓰는 마음에 아이들이 알았는지 서로간의 이해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인거처럼 웃으면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다.

청로회는 어른들의 단체가 아니고 청소년들의 행동과 모습과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봉사단체라서인지 아들, 딸같아 조금은 안쓰러웠는데 요즘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에 대견스럽다.

홍성을 짊어질 큰 일꾼이라고 생각하니 앞으로 10년 후의 홍성을 바라봤을 때 이러한 청년들이 꿋꿋하게 홍성을 이끌어 가리라고 본다. 이경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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