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동료' 트리피어·윙크스는 23명 명단에서 탈락

▲ [AP=연합뉴스]
▲ [잉글랜드 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

토트넘 케인, 네이션스리그 4강 앞둔 잉글랜드 최종명단 포함

'팀동료' 트리피어·윙크스는 23명 명단에서 탈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발목 부상에서 벗어난 '캡틴' 해리 케인(토트넘)을 최종명단에 포함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7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펼쳐지는 네덜란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사우스게이크 감독은 지난 17일 공개한 27명의 예비 명단에서 키어런 트리피어, 해리 윙크스(이상 토트넘),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네이선 레드먼드(이상 사우샘프턴)를 제외했다.

눈에 띄는 점은 케인의 최종명단 합류다.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심하게 다쳤던 케인은 재활 훈련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한국시간으로 내달 2일 예정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을 27명의 예비 명단에 케인을 포함해 상태를 지켜봤고, 최종전 출전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려 23명의 최종명단에 넣었다.

특히 케인이 소속팀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에 나서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을 최종명단에 넣었다.

다만 케인의 팀 동료인 트리피어와 윙크스는 최종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트리피어는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왔지만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리버풀)와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 더 강한 활약을 펼쳤다"며 "오른쪽 풀백 자원의 경쟁이 심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윙크스는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최종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게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설명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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