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항공정비학과
대한항공 정비본부 방문
보잉 777 항공기 학습

▲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전 학생과 교수진들이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대한항공 정비본부를 방문해 보잉 777 항공기 정비현장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극동대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극동대학교가 항공전문인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전 학생과 교수진들이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한항공 정비본부를 방문해 보잉 777 항공기 정비현장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정비현장을 개방해 학생들에게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항공전문인력의 기술교육에 힘을 실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취업을 위한 동기부여를 갖게 하는 등 산학협력의 계기를 갖게 되었다. 이어 경기도 문산에 있는 ㈜고암에이스항공을 방문해 극동대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고암에이스항공은 민간 항공기의 바퀴와 휠을 재생하는 전문 정비업체이다. 이날 학생들은 부품의 분해공정과 비파괴 검사와 같은 특수공정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상호 극동대 총장은 “항공정비사의 수요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B737시뮬레이터 외에 항공정비학과에 5억 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자해 실습용 항공기와 최신 훈련 장비를 도입하고, 정비실습장을 확충하는 등,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의 교육으로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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