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경관계획 재정비 착수
고품격 디자인 거점도시 목표
일관된 도시정체성 확립 나서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미래지향적인 고품격 디자인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2030 대전광역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0 대전권 광역도시계획' 및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과 '2025 기본경관계획'을 토대로 권역별 설정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적용대상 경관 관리구역을 설정, 가치 있는 자원 보전과 관리방안을 모색해 활용 가치가 높은 경관설계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존 중점경관 관리구역에 적용되고 있는 경관디자인을 도시디자인, 유니버설디자인, 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등과 연계해 일관된 도시정체성 확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경관사업, 경관협정, 경관자원, 재정계획 등 추진전략을 구체화하여 실행하기 위함이다.

시는 최근의 도시경관 트렌드와 변화된 도시여건 및 시민들의 의식 변화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경관 자원을 발굴하고, 도시의 역사·자연·문화 등에 대한 경관 형성 및 관리를 통해 대전의 미래비전과 도시위상에 걸 맞는 경관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정무호 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지역의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등 우수한 경관의 보전과 동시에 아름답고 매력 있는 도시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구상으로 행정적,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담아 수준 높은 경관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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