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전쟁 종식 평화 걷기대회 개최

▲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전충청지부는 지난 2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 종식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전충청지부 제공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전충청지부는 지난 2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 종식 평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UN 경제사회이사회와 글로벌소통국에 등록된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부산·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15만 여명이 참여했고 해외에서는 호주·중국·독일·인도·필리핀·러시아·남아공·미국 등 전 세계 77개국 126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HWPL 대전충청지부 장방식 이사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획기적인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며 "세계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실질적인 'DPCW 10조 38항'을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불교여래종 총본산 총무원장 명안스님은 "전쟁은 지구촌의 재앙이며 멸망을 초래한다"며 "평화운동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마음모아 동참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평화선언문을 기반으로 해외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2016년 발표한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에 대한 지지 호소에 각 국가 원수들이 응답해줄 것을 요청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HWPL은 DPCW가 UN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 있는 문서로서 세계평화를 실효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전 세계 130만 명 시민들이 작성한 '평화의 손편지'를 192개 유엔회원국 국가원수에게 지난 3월 전달했다. 'RE:피스레터, 193개국의 기적'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평화걷기대회의 수십 만 참가자들은 각 국가 원수들에게 '피스 레터'에 대한 답신과 함께 DPCW에 대한 지지를 통해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피스 레터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IPYG 정영민 부장은 "DPCW는 분쟁의 예방, 분쟁의 해결, 평화 세계 유지라는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높으며 각 국가기구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적극적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피스 레터'의 수신 대상을 각 국가의 원수 뿐 아니라 정부 고위급 인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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