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백봉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은 27일 괴산 '예술학교 꿈터'에서 '역사와 예술을 담은 우리 도자기'체험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우리 도자기의 역사와 우수성을 배우고 도전과 인내, 창의적 사고로 개개인의 개성과 독특함이 나타나는 도자기를 만들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총 4회로 계획된 활동 중 첫 번째 시간인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우리 도자기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배웠다. 또 도자기 제작 기법 중 가장 기초적인 단계인 콜링 기법을 익히고 삼백토로 흙 줄을 만드는 연습을 했다.

곽동윤(3년) 학생은 "처음에는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하려니 굵기가 들쑥날쑥 잘 되지 않았다. 그래도 자꾸 연습하니 처음보다 훨씬 잘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며 "다음에는 핀칭기법과 콜링기법을 섞어 그릇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나만의 멋진 그릇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봉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인내하며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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