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9회 외국인축제’가 26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도솔광장에서 개최됐다.

세계인의 날 1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천안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천안시가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4개 분야 40개의 부스가 운영돼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각국의 민속 물품을 전시한 문화존, 전통 의상 체험 및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의 체험존, 여러 나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 외국인근로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존 등이 운영됐다. 또 걸크러쉬, 가수 박지헌, 베트남 유학생 댄스팀, 천안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천안시는 국적과 문화 차이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과 포용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외국인축제를 지원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서로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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