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14일 대전예당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사)한빛사랑예술원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의 해를 맞이해 특별한 창작뮤지컬 ‘위대한 단재(丹齋) 신채호’를 선보인다.

공연은 남과 북이 공유하는 역사적 전통이자 민족적 가치인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위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대전충청의 인물로 독립운동가이며 역사가였던 단재 신채호를 소재로 한다.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뮤지컬은 이완용이 일제를 도와 고종을 협박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분개한 민중들이 자결하는 이야기로 시작돼 단재 신채호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만주에서 민족의 정신을 깨워 나라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신채호와 김원봉·이회영·박자혜 그리고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들, 죽음을 무릅쓰고 투쟁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잊힌 역사와 위인들이 살아 숨 쉬던 시대를 그리며 순국선열이 그토록 바라던 평화의 나라를 함께 기억하고 같이 염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일제로부터 대한의 국토를 되찾기 위해 피 흘려 죽어간 수많은 이들을 돌아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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