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관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과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 행정지원 서비스는 학교일과로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올해도 민원담당공무원이 20일 충북생명산업고·보은여고·보은정보고를 시작으로 23일 보은고 등을 순회하며 만 17세가 된 총 3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 23일 발급받은 보은고등학교 학생은 “그동안 생일이 지나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아야 했었는데 대입을 준비하는 3학년이다 보니 관공서를 방문하는 시간이 여의치가 않아 발급받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공무원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업무처리하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동시에 주민등록증 발급에 대한 걱정도 해결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은숙 민원과장은 “학업과 취업준비 등으로 힘들고 지친 학생들이 간편하게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