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맛을 찾아서] 갤러리아 타임월드 ‘고메이월드’
일본 가정요리 전문 ‘더 봉반’ 이달 초 오픈
따뜻한 밥·개성있는 면… “새 음식문화 제시”
입소문 난 맛집들로 가득… 식사·디저트 OK
지하2층 식품관 리뉴얼… “특별한 경험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대표이사 김은수) 11층 식당가 '고메이월드'는 2015년 오픈 한 이후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 시킨 것은 물론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대전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최고의 맛을 선보일 준비를 마치고 대전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새롭게 선보인 일본식 가정요리 전문점 '더(THE)봉반'은 문을 연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대전의 새로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더(THE)봉반'은 일본 핫토리 요리학교 출신으로 채널A '위대한 수제자'와 EBS '조식포함아파트' 등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소봉(35)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따 운영중인 '소봉식당'의 캐주얼 브랜드이다. '소봉식당'은 제주도 서귀포에 정갈한 일본 가정식을 처음 선보인 지 5년 만에 제주 먹방투어의 메뉴로 선정 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해 9월에는 경기 고양스타필드에 2호점을 오픈했다.

김소봉 셰프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함이 느껴지는 밥집을 하고 싶었다”면서 "어느덧 제 가게를 오픈 해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식사 자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밥이 맛있는 집. 그리고 그 밥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찬과 요리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았다"며 '더(THE)봉반'의 런칭 소감을 전했다.
 

▲ 더(THE)봉반의 치킨남반 덮밥 정식.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더(THE)봉반의 치킨남반 덮밥 정식.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더(THE)봉반의 명란크림 냉우동 정식.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더(THE)봉반의 명란크림 냉우동 정식.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더(THE) 봉반 김소봉 셰프
▲ 더(THE) 봉반 김소봉 셰프

◆'더(THE)봉반'에서 제안하는 '소박한 밥상'

신경써서 고른 그릇에 조미료 없이 정성껏 준비한 반상차림의 일본 가정요리 전문점인 '더(THE)봉반'은 따뜻한 밥과 개성 있는 면을 중심으로 일본의 대표 요리들을 한 그릇에 담백하게 담아 낸 곳이다.

'더(THE)봉반'의 대표 메뉴는 일본 미야자키현의 명물요리로 저온으로 튀겨낸 닭고기에 타트타르소스를 뿌린 '치킨남반'을 신동진햅쌀로 지은 고슬고슬하며 찰진 쌀밥에 올려 미소장국과 제철 찬을 곁들여서 먹는 '치킨남반덮밥정식'과 일본 나고야지역에서 시작된 돼지고기 다짐육과 산초 등을 이용한 특제 소스를 국물 없이 비벼먹는 라멘인 '마제소바'가 있다. 또한 튀김옷 없이 전분만을 이용하여 닭고기의 맛을 살려낸 일본식 닭튀김인 '가라아게'를 양파와 함께 올린 '가라아게 덮밥', 장석준 명란명장의 저염명란을 사용하여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명란크림냉우동', 신선한 연어 또는 명란과 아보카도를 같이 올린 '연어 아보카도 덮밥', '명란 아보카도 덮밥' 등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그 외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과일소주 '호로요이'와 청량음료인 '라무네'도 준비 돼 있다.

오픈 이후 방송이 없는 날이면 매일 출근해 있는 김소봉 셰프는 "더(THE)봉반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식당이 아니라 정성스레 만들어내는 음식이 우리에게 새로운 음식문화를 제시하고 미적 감각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심감을 보였다.

▲ 대선  칼국수.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대선 칼국수.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더포 쌀국수.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더포 쌀국수.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속초코다리냉면.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속초코다리냉면.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전국 유명 맛집, 11층 고메이월드에 다 있다

더불어 11층 '고메이월드'에는 '더(THE)봉반' 외에도 전국의 유명 맛집과 떠오르는 신생 맛집들이 어우러져 있다.

1958년부터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대전의 대표 칼국수 전문점 '대선칼국수'와 세종지역의 유명한 전통 장류로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뒤웅박고을', 경기도 용인지역의 맛집으로 유명한 '속초코다리냉면', 강남역 맛집으로 불리는 아메리카 패스트 다이닝 전문브랜드 '미쿡식당', 베트남 현지 그대로의 맛을 담아내고 있는 '더 포' 등 유명 맛집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뚱카롱으로 유명한 '바이러브하니', 홍대의 유명 베이커리 '홍미당', 다양하고 건강한 디저트 카페 '백미당'과 같이 식사 뿐 아니라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 백미당 아이스크림
▲ 백미당 아이스크림
▲ 바이러브하니 마카롱.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바이러브하니 마카롱.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홍미당 빵.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 홍미당 빵. 갤러리아 타임월드 제공

◆제2의 도약… 새롭게 재탄생 하는 지하2층 식품관

한편 갤러리아타임월드 지하2층 식품관 리뉴얼 공사가 지난 1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리뉴얼 공사는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의 시초이자 트렌디한 맛집의 성지인 갤러리아명품관 '고메이494'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 받아 편안한 쇼핑과 매력이 넘치는 공간을 제시하고 엄선한 식료품과 트렌디한 맛집,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가 조화롭게 융합된 공간인 '컨버젼스 푸드 부티크(Convergence Food Boutique)' 컨셉의 고품격 식품관을 제안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식품관 중 기존의 푸트코트를 업그레이드한 '델리/쿠치나 매장'에서는 델리와 디저트 브랜드 구색 강화와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요청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트렌디한 신규 브랜드를 입점 시키고 스마트예약시스템 도입, 공용 휴게공간 확대, 음용수 시설 개선 등 이제껏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 관계자는 "8월 식품관이 새롭게 오픈하게 되면 갤러리아타임월드의 11층 '고메이월드'와 지하 2층 '델리/쿠치나 매장'은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대전 최고의 맛집을 넘어 대전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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