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학번 이곤순 선생 붓글씨 새겨
자랑스러운 동문 5명 시상식도

▲ 충남대 개교 67주년 제1회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이 개최됐다. (왼쪽부터) 박희성 전무, 임문균 소장, 한영석 대표, 오덕성 총장, 정찬형 대표, 정문호 청장.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남대가 개교 67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옛터에 표지석을 제막하고 동문에게 시상하는 등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오덕성 총장 등 학내 구성원, 홍문표 국회의원, 신용현 국회의원,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김용찬 충남도 정무부지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강도묵 총동창회장, 제11회 오덕균 총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에는 대전근현대사전시관 화단에서 '충남대 옛터(표지석) 제막식'이 개최됐다.

충남대는 2018년 3월 옛터(표지석)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개교 터를 확인하기 위해 사료 및 구술자료 정리 등 절차를 진행해 왔다. 표지석은 장암 이곤순 선생(축산학과·67학번)의 붓글씨를 새겼다.

이날 오전 11시 개교 기념식에서는 '제1회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식도 개최됐다. 자랑스러운 동문은 한승구(건축공학과·74학번) 신임 대전건설협회장, 한영석(기계공학과·75학번)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정찬형(사학과·76학번) YTN 대표이사, 정문호(화학과·80학번) 소방청장, 임문균(기계설계공학과·83학번) 육군포병학교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오덕성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충남대는 충청지역 최초의 종합대학인 동시에 300만 충청지역민들이 일두일미 정신으로 건립한 지역민 열망의 결집체"라며 "67년 동안 걸어왔던 원대한 과정을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한편 2019년 현재를 지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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