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26일 제12회 희망복지박람회 축제장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더 낳은 아이, 더 나은 영동'라는 슬로건 아래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캠페인을 전개했다.

군은 다양한 출산정책과 지속적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군은 '더 낳은 아이는 더 나은 가족, 더 나은 영동을 만든다'는 가치관 형성이 저출산 극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다. 이에 이 가치관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역주민 및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거리 캠페인,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영동에서 살자'라는 주제로, 관내 거주중이면서 주소 미 이전 주민을 대상으로 영동군 인구증가 지원 사항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과 각종 시책 홍보물을 적극 활용하며, 영동군 전입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감소가 우리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인구는 자치역량을 결정짓는 기준인 동시에 지역발전의 핵심요소이기에, 인구감소 속도 조절과 적정 인구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인구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캠페인을 실시해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출산장려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이날 받은 저출산과 인구증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인구증가 시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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