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룸·동아리실·카페 등 갖춰
일자리창출·평생학습 확대 전망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였던 논산열린도서관 개관으로 학습과 여가와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탄생됐다.

논산시는 지난 24일 논산열린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개관식에 앞서 논산시는 역대 황산벌 청년문학상을 수상한 이동효(1회), 조남주(2회), 박영(3회), 강태식(4회), 염기원(5회) 씨에게 논산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인문학 도시로 발돋움하는 논산과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황명선 시장은 "오늘 문을 연 논산열린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이 아닌 청소년과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에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책과 친구가 되어 학습과 놀이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으며,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스터디룸, 동아리실, 다목적실, 카페 등을 갖추면서 딱딱한 도서관의 이미지가 아닌 휴식과 배움터, 문화향유와 소통까지 이뤄지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열린도서관 개관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평생학습과 인문학의 도시 논산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곳 도서관에는 논산시 시니어클럽의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한 어르신으로 구성된 카페 '가배'를 운영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방문객에게는 쉼터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관촉로 113-23에 건립된 논산열린도서관은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 연면적 3328㎡,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녹색건축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아 친환경과 안전함을 함께 실현한 건축물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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