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은 최근 들어 한낮 기온이 30℃를 웃돌자 예년보다 약 한달 먼저 보행자가 많은 건널목을 중심으로 고정형 그늘막(파라솔) 설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바람으로 인한 붕괴 위험과 통풍에 제한이 있어 효과적인 쉼터 제공에 한계가 있던 기존 이동식 그늘 막의 단점을 보완코자 지난해부터 고정형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올 들어 10개소에 추가로 설치해 총 28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게 된다.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1981∼2010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여름철 재난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등 군민들에 대한 온열질환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관내 경로당에 설치된 폭염쉼터 정비도 발빠르게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으로부터 안전한 생거진천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건널목 앞에 설치된 그늘막이 보행자들에게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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