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증평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및 학부모동아리 공모사업에 16개 단체를 선정해 총 3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교육 주체들을 역사, 문화, 예술, 체육 등 교육 콘텐츠 발굴에 참여시켜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관·단체는 마을학교 6개(증평초아버지회, 삼보초아버지회, 도안초학부모회, 죽리초학부모회, 청소년상담복지세터,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와 학부모동아리 10개(놀자, 꽃둥우리, 나무다움, 놀배교실, 요리조리, 전통놀이할래, 일러스트레이션, 도란도란북스, STAR, 팔랑팔랑 문화탐험대)이다. 이들 단체는 1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총 3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청소년과 다문화가족, 외국인 자녀 등 소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마을학교 및 학부모동아리 간 협력을 강화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교육을 통해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증평군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각각 2억원씩 예산을 들여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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