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축제 5일간 대장정… 32만명 흥겨운 시간
20회 기념… 역대 품바왕 공연 등 볼거리 다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0살 품바! 사랑과 나눔에 빠지다~' 슬로건으로 열린 제20회 음성품바축제가 26일 성황을 이루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품바축제는 5일동안 주최 측 추산 32만 명의 관광객들로 축제장 곳곳이 흥과 사랑과 나눔의 열기로 넘쳐났다. 특히 축제 기간 음성군 자매도시인 서울 강동구, 인천 남동구, 울산 중구, 강원 동해시 등 자치단체의 1000여 명이 방문해 축제를 함께 즐기며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지정된 품바축제를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음성품바축제는 성년 스무 살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함께했다. 특히 역대 품바선발대회 품바 왕들이 펼치는 품바 왕들의 귀환 공연과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과 함께한 품바 움막짓기 대회, 성인전용 품바상설 유료공연, 품바가요제 왕 중 왕전으로 관광객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전국에서 17팀이 참여해 단체플레시몹, 막춤공연, 프린지공연으로 관광객과 함께 즐기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도 랩과 힙합의 뜨거운 함성으로 젊음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스무 살 커플링 찾기 이벤트는 100명의 스무 살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오가며 미션 수행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역대 품바 의상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선보인 품바 의상 패션쇼는 품바의 예스러움과 현대적 감각이 만나 20살 품바의 발전가능성과 품바의 의미를 새롭게 각색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한 음성품바축제 사랑 나눔 릴레이 이벤트가 열림식에서 마지막 주자인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이 마무리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아동 청소년을 돕기 위해 그동안 모은 기금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