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가 25일 백석대 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백석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7회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가 25일 백석대 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백석대가 중부권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품새, 태권체조, 격파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대회에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약 2000여 명, 125여 팀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중국 태권도장에서도 2년 전부터 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18명의 전·현직 국가대표를 보유한 백석대 태권도시범단이 나서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태권도 종합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대회는 참가자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경기가 운영됐다. 올해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SPOTV로 전 세계에 성황리 방영됐던 ‘레드불 킥잇 대회’를 ‘태권 배틀 킥잇’으로 이름을 바꾸어 전국대회 선발전을 치렀다.

여기에 대회를 위해 보건학부 응급구조학과는 긴급 상황을 대비하는 한편 ‘응급처치체험’ 부스를 꾸렸고, 디자인영상학부는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운영했다.

장종현 총장은 “많은 태권도인들이 메달을 따기 위해 매년 우리 대학에 모여들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대회가 축제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태권도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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