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공동모금회·사회보장협
노후가전제품 교체 지원 사업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충주시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으로 '노후가전제품 교체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중위소득 80%이하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그동안 노후 가전제품으로 인해 생활불편과 전기세 부담을 안고 있는 가구에게 새 가전제품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추천으로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30가구를 선정했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선정된 30가구에게는 총사업비 2100만원을 들여 가구당 최대 70만원 상당의 맞춤형 가전제품을 구입해 TV 4대, 세탁기 13대, 냉장고 13대가 지원됐다.

세탁기를 지원 받은 한 대상자는 "세탁기가 고장 나 손빨래를 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최신형 세탁기로 교체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교체된 세탁기·냉장고·TV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전기료 부담도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불편을 겪는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편의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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