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에서 열린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참가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22일 오후 교내 유니토피아관 CK홀에서 '중국 허페이대학교배 제4회 중국어말하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본선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와 100여명의 중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중국인 학부생 등 총 200여명이 함께했다.

대학 관계자는 중국 자매대학과의 유대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한·중 양국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인재양성 차원에서 지난 2015년 11월부터 제1회 허페이대학교배 중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한 후 4회째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12일 예선을 거쳐 모두 14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상을 비롯해 최종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본선 참가자들은 '나의 미래와 중국', '중국여행', '중국의 존경하는 역사인물', '내가 경험한 중국', '중국음식' 등 중국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4분 이내로 원고를 준비해 발표했다.

대회 결과 정다운(남·한국관광고 2학년) 학생이 중국의 '역사인물 저우언라이'를 주제로 대상을 차지하면서 상장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송우혁(남·분당대진고 2년) 학생은 금상, 손강희(여·정신여자고 2년), 김영중(남·전북외국어고 3년)학생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 동상에는 권수정(여·판곡고 3년), 노현정(여·정신여자고 2년), 서주영(여·군산중앙여자고 2년), 홍수아(여·동두천외국어고 2년)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중국 학생들의 인기투표로 제물포고 최민기(남·3년)학생이 인기상을 받았다.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순천향대는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휴메인 앙뜨레프레너십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확대와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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