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신용욱)는 유전능력이 우수한 씨돼지(원종돈) 생산을 위해 캐나다산 씨돼지 35마리를 입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캐나다산 씨돼지를 통해 산육형질이 좋고 새끼를 많이 낳는 강건성 뛰어난 우수 씨돼지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들여온 캐나다산 씨돼지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 등 2품종으로 혈통·외모·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종돈을 선발했다. 또 최근 해외에서 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캐나다 현지에서 사전 격리와 개체 검역도 실시했다. 신용욱 도 축산기술연구소 소장은 "종돈 교배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한 우수 씨돼지를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하는 등 앞으로도 돼지 개량 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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