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장애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한 뒤 23일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대전지사,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천안장애인종합복지관, 아산장애인종합복지관, 도내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며 도교육청과 유관기관 담당자 19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이날 회의에서 기관별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올해 도내 284명의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협의체는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현장실습처 발굴과 제공, 현장실습처 안전점검, 직무지도원 배치를 통한 현장실습 지원, 졸업 후 취업으로의 연계, 사후 지도 등을 함께 추진해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남교육청은 현재 각 급 학교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에 장애학생 졸업생 122명을 채용, 장애인 일자리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며 “반학교 특수학급에 배치된 장애학생들에게도 실습 중심의 직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다의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12곳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