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심판론 대 안정론…경제문제 집중 부각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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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심판론 대 안정론…경제문제 집중 부각시킬 것"
  • 나운규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23일 18시 5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4일 금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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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일 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의 리더십이 미흡하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육동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위원장은 23일 “지금과 비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히려 품위가 있었다”며 막말이 난무하고 있는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육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정례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인들이)낯 뜨거운 막말들을 대놓고 하고 있다”며 “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총선에 대비한 인재 영입에 대해 육 위원장은 “최근 몇 분이 입당을 타진해 왔다”며 “이들 중에는 이름이 알려진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수연 변호사도 엊그제(21일) 입당했다”면서 “출마를 전제로 입당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본인의 판단 문제”라며 조 변호사의 출마 가능성을 남겨뒀다.

그는 “(입당을 신청한다고) 아무나 받아 주는 것은 아니고 자체 심사를 거쳐야 된다. 오고 싶다는 분이 많지만 사양하기도 했다”면서 “여러 당을 돌아다니다 다시 온 사람이나 항간에 좋지 않은 소문이 있는 사람들은 사양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 전략에 대해 육 위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의 중요한 전략은 경제 문제를 부각시키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 입장에선 내년 선거를 이념적 대결 구도보다는 경제 문제를 집중 부각하는 것이 국민이 기대하는 바”라면서 “내년 선거는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냐 한국당 심판론이냐, 국정심판론이냐 안정론이냐를 놓고 대결하게 될 것이다. 이런 선거 구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전시정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육 위원장은 대전시정에 대해 “경제는 퇴보하고, 각종 비리 의혹까지 잇따르고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의 리더십이 미흡하다”면서 “현 시정을 종합해보면 책임 전가, 갈등 조장,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가 있다. 결국 대전시민은 불안해하고 시정을 불신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여전히 도시정체성이 정립되지 않았다”며 “미래 먹거리와 일거리 계획 또한 안 돼 있으며, 쇠퇴는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