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너무 걱정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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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너무 걱정 마세요!
  • 최윤서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23일 18시 5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4일 금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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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평균 기온 예년보다 높아…여름엔 전년比 낮을 전망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더위가 다소 일찍 찾아왔지만 올 여름은 지난해만큼은 덥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은 ‘2019년도 여름철 전망 브리핑’을 통해 봄철 기상특성을 분석하고, 올 여름 날씨를 예측했다.

올 봄 평균 기온은 10.6℃로 평년(10.0℃)보다 0.6℃ 높았다.

1973년 이래 5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최고기온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강수량은 111.2㎜로 평년보다 적어 전 지역의 기상 가뭄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봄 상층 기압능과 하층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과 함께 일사 효과까지 더해지며 기온은 높고 강수가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이 발생한 만큼 올 여름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올 여름 기온에 대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지만 지난해 여름을 뛰어넘을 만큼의 더위는 아닐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폭염의 영향을 미쳤던 티베트 고원에 평년 보다 많은 양의 눈이 쌓여있어 고기압 발달을 지연시킨다는 게 그 이유다.

실제 지난해 여름철 우리나라 더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생했고, 고도가 높은 티베트 일대 공기가 데워진 뒤 동쪽으로 이동했다.

이에 우리나라 기압계 상·하층부가 모두 뜨거워져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지난해만큼 덥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지역편차가 크겠고, 여름철 후반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낙성 강수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여름철 태풍은 평년 수준인 1~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됐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