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가운데) 과장대리. 청주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농협 한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3건을 연달아 막아 수천만원의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김소영(45·여) 과장대리이다. 김 과장은 4~5월 두달간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3건을 막아 총 5000여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지난 21일 오전에 60대 후반 남성 고객이 찾아와 김 과장에게 “공인인증서 발급으로 5000만원 이체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보이스 피싱을 직감한 김 과장은 고객에게 전화금융사기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함께 경찰 사칭 금융사기인 것을 인지하고 거래를 중단 및 고객에게 주의를 당부한 뒤 돌려보냈다.

김소영 직원은 "평소 연세가 많으신 고객분들이 많은 만큼 전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꾸준히 해왔던 것이 도움이 되었고, 고객님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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