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단 장준영 이사장과 이상천(오른쪽) 제천시장은 22일 시청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협약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금성면에 연수원을 짓는 한국환경공단이 제천시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공단 장준영 이사장과 이상천 제천시장은 22일 시청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동 번영을 도모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제천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연수원 식자재로 쓰고, 연수원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 주민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또 연수생 지역 문화 탐방을 활성화하고 지역 화폐 ‘모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공단은 금성면 성내리 옛 KBS 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장 터 11만여㎡에 국비 286억원을 들여 하루 300~4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자체 연수원을 짓고 있다. 2021년 4월 연수원이 개원하면 관계 공무원과 환경 관련 민간 기업 직원 등 연간 5만명 이상이 이용할 전망이다. 1980년 한국자원재생공사로 출발한 공단은 환경 오염방지, 환경 개선, 자원 순환 촉진과 기후 변화 대응 등의 업무를 추진하는 환경부 산하 기관이다. 장 이사장 등 공단 관계자들은 이날 업무 협약식에 앞서 제천시 왕암동 폐기물매립시설 안정화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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