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23일 홀몸노인이 증가하는 고령화 사회의 맞춤형 응급의료시스템인 119안심콜 서비스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119안심콜서비스는, 만성 질환 또는 특이질병 등을 가진 환자 및 고령자, 독거노인 등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사전에 입력해 놓은 정보를 구급대원에게 전달해, 신속하고 적절한 고품질 119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2008년 9월 처음으로 시행된 119안심콜 서비스는 올해 2월 기준 충북에서만 1만 3685명이 등록돼 있고, 매년 서비스 이용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장애인 및 홀몸노인 등 서비스가 필요한 신청자라면, 질병·장애 등의 정보를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www.119.go.kr)에 등록ㆍ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 이외에 가족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043-740-7043)로 문의하면 된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1인 가구와 홀몸노인 등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시대에 119안심콜 서비스 신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몸이 불편한 가족이나 주변 이웃이 가입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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