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이 운영하는 예비 귀농·귀촌인 학교가 23~24일 1박2일간 보은군 산외면에 소재한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과 귀농 선도농가 등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예비 귀농·귀촌인 학교에는 서울·경기·대전·청주 등에 거주하며,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 40여명이 참가하며, 교육은 보은군 귀농·귀촌 지원정책 소개, 전문 강사 초빙 강연, 보은군 정착에 성공한 선배 귀농·귀촌인의 농장 방문을 통한 현장 참여형 영농교육과 지역민과의 융화를 위한 갈등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은 예비 귀농·귀촌인 학교를 통해 귀농·귀촌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촌학교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견을 반영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세부사업계획 및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군은 이와는 별도로 올해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20개 사업에 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2011년 귀농·귀촌 지원조례를 제정해 도시민 유치에 뛰어든 이후 지난해까지 7066명(4572가구)을 유치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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