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제30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50여명의 선수단이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보은군을 방문한다. 종목은 더블(2인조)·레구(3인조)·쿼드(4인조)로, 남·여 중·고·대학부 및 일반부로 나눠 세팍타크로의 최강자를 가린다.

세팍타크로는 '차다'라는 뜻의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말레이시아어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이며, 2000년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군은 2013년부터 매년 세팍타크로 대회를 개최하며, 세팍타크로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노력에 걸맞게 2018년부터 2년 연속 세팍타크로 남녀국가대표 선수단이 보은을 방문해 1달여간 전지훈련을 했고, 특별히 올해는 필리핀 남녀국가대표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했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이번 대회가 스포츠 메카 보은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