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오서산 계곡길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그동안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로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로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관계기관과의 협의 끝에 많은 등산객이 찾고 사고의 위험이 있는 오서산 일부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11개를 설치해 산악 사고 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설치를 통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이 보다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군내 위험 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용봉산, 보개산, 남산, 백월산, 오서산 등산로 및 서부 A지구에 179개의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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