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기저귀 지원대상은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의 가구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대상자 중 산모의 질병 또는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입양대상 아동, 한부모 가정 등이다.

지원대상자에게는 기저귀(월 6만 4000원), 조제분유(월 8만 6000원) 구매비용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영아 출생 후 24개월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가능하며, 신청일을 기준으로 생후 60일 이내 신청 시 최대 24개월, 생후 60일 이후 신청 시 만 24개월까지 남은 기간의 월 단위로 지원한다.

또한 신청인의 접근성 편의를 위해 보건소 외에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나 대리인이 신분증과 구비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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