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민속박물관·농촌테마파크공원

▲ 합덕제와 농어촌테마공원전경.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조선시대 3대 방죽으로 유명한 충남 당진 합덕제에서 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이 이달 25일 열린다.

당진시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준비한 이번 ‘선물愛 봄 페스티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과 합덕농촌테마파크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지역 청년단체가 함께 주관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합덕제 사생대회로 시작되며, 이날 대회에 입상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향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기획전시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는 합덕농촌테마파크공원 일원에서 소원종이 배 띄우기와 창작타악 운, 삼도사 물놀이, 창작소리, 사물판굿, 마술쇼, 오색풍선 날리기, 페이스페인팅, 케리커쳐, 나무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행사장에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행사시간 동안 사진 촬영 후 응모하면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베스트 포토 왕'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합덕제는 지난해 10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며 "행사가 열리는 농촌테마파크는 지난해 5.4㏊ 규모로 준공됐으며, 초가정자와 디딜방앗간, 초가 체험동, 분수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올해 3월에는 연꽃 생태원도 조성돼 그야말로 합덕제는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라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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