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가정폭력 방관하지 말자.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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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정폭력 방관하지 말자.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 충청투데이
  • 승인 2019년 05월 23일 15시 1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24일 금요일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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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은 가족 구성원 사이에 일어나는 신체적·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가정이라는 사회의 가장 적은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며 그 피해도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더욱이 가정폭력의 피해자는 다시는 안 그러겠지 하며 신고를 하지 않고 그냥 넘어 가거나, 폭력이 심각하지 않다고 해서 집안일이 알려지는 것이 창피해서 신고로 인해 배우자 혹은 부모가 처벌을 받게 될까봐 숨기고 고스란히 아픔을 안고서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그 상처가 심각하다.

필자가 위에서 언급한 사례뿐만 아니라 가정폭력은 부부간 외에도 자녀나 노인에 대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악랄함을 경험하며 자란 자녀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아 어릴 적부터 친구와의 대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대인기피증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로 인한 폭력성이 나타나 또 다른 범죄의 하나인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거나,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뤘을 때에도 온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며 가정폭력을 대물림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안다면 더 이상 묵인하거나 감추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112가정폭력 신고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악의 순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리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도움과 의료비지원, 심리, 법률 지원 등을 통해 가정폭력으로 받은 상처를 잘 치유하고,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통해 신고 이후 사후관리까지 받아 가정폭력 피해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방준호 경위<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