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2일 당진시와 함께 당진 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혓다.

이날 행사는 금연지도원과 당진보건소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 본능'을 구호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호기 일산화탄소 및 간이폐활량 측정 등 폐 능력 측정과 금연 실천 및 유지를 돕기 위한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는 또 금연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흡연자 폐 모형과 타르 축적 모형 등 흡연 폐해 관련 자료를 전시해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섰다. 행사 후에는 당진시와 함께 당진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금연구역 지정, 금연표지 부착, 금연구역 흡연자 적발 등 공중 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지도·점검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각종 금연 사업으로 흡연율은 감소 추세지만 아직 충남 흡연율은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오는 6월부터 진행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비롯해 앞으로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홍보 캠페인과 금연 치료비 지원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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