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누구나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의 수립과 실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대전시소'를 시 홈페이지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전시소는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정책제안·결정·실행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전시소는 시 홈페이지 배너를 누르거나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할 수 있으며, 포털사이트와 메신저, SNS 등의 아이디로 연동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대전시소는 △시민제안 △시민토론 △실행 △대전시가 제안합니다 등 네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김추자 시 자치분권국장은 “단순한 온라인 제안에서 벗어나 제안과 토론, 정책집행 결정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역에 토론문화가 정착해 일상의 민주주의와 숙의형 민주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달 말까지 '대전시소'를 시범, 운영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미비한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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