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내달 28일까지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 확보를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1719곳을 대상으로 안전감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7년간 대전지역 어린이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3건으로 이중 6월에 안전사고(11건, 48%)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야외활동이 많은 5~6월에 집중적으로 안전감찰을 벌여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감찰은 어린이놀이시설 관리기관별 지도·점검계획의 수립·시행 여부, 관리주체별 안전관리 의무이행 실태, 시설물유지관리 상태, 부적합 시설의 이용금지 조치 등 안전관리실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행정안전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관리자 교육 이수, 보험가입, 설치검사 및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찰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장기적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안전관리의무 위반에 관한 사항은 일시 폐쇄조치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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