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제 가뭄포럼’
발생현황·대응방안 등 논의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3~24일 공사 세종관 50주년 기념홀에서 '2019 국제 가뭄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극한 가뭄 대응방안'을 주제로 열리며, 극한 가뭄의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한 국제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23일에는 마리아 도노소 유네스코 국제수문학프로그램 국장이 '전 세계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김성준 한국농공학회 회장이 '한국의 통합물관리 시대에서 가뭄 위험관리의 중요성과 사전대비'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전근일 한국수자원공사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장, 먀오먀오 마 중국 수자원·수력연구소의 선임연구원, 데이비드 코본 호주 퀸즈랜드 가뭄저감센터 선임연구원, 러드판 수퀴룬 태국 국가수자원청 국장이 각각 자국의 극한 가뭄 사례 및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와 라일라 카수리 국제녹색성장기구 연구원이 '국제기구의 물 부족 지원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둘째날(24일)에는 극한가뭄 극복을 위한 신기술을 주제로 한국, 중국, 파키스탄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토론한다. 이밖에도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소개되는 가뭄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선진 사례들을 향후 가뭄 분야 정책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펴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3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전 세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뭄 해결을 위한 도전과제 및 해결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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