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그린케미칼서 유출
허용기준 상한선 못 미쳐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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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22일 오전 10시20분쯤 서산시 대산공단 KPX그린케미칼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산시와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기능성 화학제품 제조 기업인 KPX그린케미칼에서 화학제품 기초원료를 만드는 작업 중 암모니아 10g가량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공장측에서는 흡수세정탑(스크러버) 굴뚝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감지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산시는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서산시페이스북 등을 통해 사고 사실을 알리고 시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화학구조대와 중앙119구조본부 차량 9대와 인력을 출동시켜 현장을 수습했으며 서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관계자가 사고 현장에 도착해 공기 중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한 결과 작업장 허용기준 상한(25ppm)에 못 미치는 21ppm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오전 11시43분 부지경계 현장측정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재당국은 "배관 밸브 노후 등 이유로 암모니아가 미량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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