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는 지난 20일 서산시 동문동 소재 꽃시루 이야기에서 범죄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통한 자연치유 프로그램과 '지금-여기 상호작용'이라는 주제로 집단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유프로그램은 바q나나 설기, 돼지떡 바 만들기 등의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아표현, 자아수용, 자아성장을 촉진시키고 더불어 집단상담으로 타인과의 대화에서 공감적 경청자가 되며 적절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한 범죄피해자 가족은 "범죄피해로 인해서 본인과 자녀들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지쳐 있었으나 센터에서 경제적지원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나와 같은 범죄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서산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범죄피해자 가족에게 원상회복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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