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22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진로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캘리그라피로 마음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아름답게,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독특하고 창조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손 글씨다.

캘리그라피 활동에 처음 참여한 학생들은 아름다운 문구,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문장들을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손 글씨로 쓰면서 뿌듯해하며 재미있어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고운 마음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문구를 멋진 캘리그라피로 내가 직접 쓰고, 우리가 직접 쓴 캘리그라피 작품이 1층과 2층 복도에 전시된 것을 보면서 행복한 마음이 들었다"며 "다른 학년 친구들도 우리가 쓴 캘리그라피 작품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이번 캘리그라피로 마음가꾸기 활동을 통해 친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복도에 전시된 작품들을 보면서 친구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학교 폭력 없는 행복한 황간초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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